담원 게이밍은 5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4일차 D조에서 2승을 거두면서 3일 2승을 포함해 4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순위 결정전에 이어 열린 조 추첨식에서 담원은 C조 2위를 차지한 로우키 e스포츠와 매치업이 형성되면서 8일 5전3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조 추첨식을 지켜본 김목경 감독은 "우리 팀의 상대로 확정된 로우키 e스포츠가 크게 어려운 상대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C조에서 LMS 3번 시드인 홍콩 애티튜드, 동남아시아 대표 메가와 한 조를 이룬 로우키는 홍콩 애티튜드, 메가와 1승1패를 나눠가지면서 전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고 평가되고 있다.
3일 열린 홍콩 애티튜드와의 경기에서 킬 스코어 20대9로 크게 이겼지만 5일에는 2대13으로 크게 패하는 등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나마 미드 라이너 'Artifact' 응유엔반하오가 5명 가운데 가장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네 경기 모두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을 수상한 '쇼메이커' 허수에 비할 정도는 아니다.
담원 게이밍은 오는 7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로우키 e스포츠와 5전3선승제 대결을 펼치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강으로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한다.
김목경 감독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어느 팀을 만나든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만나는 로우키 e스포츠를 상대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방송에 일정이 잘못 고지되어 일정 수정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