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양 2-1 김준호
1세트 전태양(테, 11시) 승 < 윈터스게이트 > 김준호(프, 5시)
2세트 전태양(테, 5시) 승 < 아크로폴리스 > 김준호(프, 11시)
3세트 전태양(테, 11시) < 디스코블러드배스 > 승 김준호(프, 5시)
김준호가 추적자와 광전사를 활용한 세 번의 공격 끝에 전태양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한 세트를 따냈다.
김준호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 4강 B조 전태양과의 3세트에서 불사조와 예언자를 활용한 공격이 막히자 지상군으로 체제를 전환해 3연속 공격을 시도해 항복을 받아냈다.
초반 분위기는 전태양에게 기울었다. 전태양은 스캐너 탐색으로 김준호가 불시조를 모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땅거미지뢰와 사이클론을 확보한 전태양은 예언자와 불사조로 파고 들어오는 김준호의 공중 병력을 지뢰로 줄여주면서 이득을 챙겼다.
공중 유닛을 활용했지만 실패한 김준호는 관문을 늘리면서 추적자를 모았다. 점멸 개발을 완료한뒤 전태양의 3시 확장 기지로 치고 들어간 김준호는 점멸로 공성전차 근처로 다가간 뒤 끊어내면서 견제를 이어갔다. 전태양이 건설로봇을 대동해서 수비했지만 김준호는 28기의 일꾼을 잡아냈다.
김준호가 추적자와 광전사를 계속 모았고 2차 공격을 시도하자 전태양은 언덕 위에 공성전차를 배치했고 광전사는 화염기갑병으로 줄이면서 또 다시 버텼다.
김준호는 3차 러시를 시도했다. 불사조까지 동원하면서 언덕 위에 배치된 전태양의 공성전차를 중력자광선으로 들어 올린 김준호는 점멸 추적자로 파고 들면서 테란의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