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 2-0 전태양
1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아크로폴리스 > 전태양(테, 5시)
2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트라이톤 > 전태양(테, 5시)
박령우가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전태양에게 3연타를 적중시키면서 승리했다.
박령우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 결승전 전태양과의 2세트에서 초반 테란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낸 뒤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인구수 200을 채운 뒤 가열차게 몰아치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사신으로 박령우의 본진에 들어가 일벌레 1기를 잡아낸 전태양은 의료선 2기에 해병을 가득 태워 대군주 2기를 끊어냈다. 전태양이 화염기갑병까지 동원하며 입구 돌파를 시도하자 박령우는 여왕을 대거 확보한 뒤 뻬놓은 저글링으로 포위 공격을 시도, 핵심 유닛인 화염기갑병을 제거했다.
맹독충의 원심고리까지 업그레이드한 박령우는 배주머니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뒤 전태양의 본진에서 맹독충을 변태시켰고 17기의 건설로봇을 끊어냈다.
맵의 2/3에 점막을 형성한 박령우는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압박했고 마음 놓고 부화장을 늘렸다. 전태양의 본진으로 맹독충 드롭을 시도한 박령우는 테란의 병력이 빠진 틈을 파고 들었고 살모사의 흑구름으로 공성전차를 무력화시킨 뒤 맹독충과 저글링으로 테란 병력을 줄이면서 승기를 잡았다.
저글링과 맹독충에 울트라리스크까지 조합한 박령우는 공성전차를 제거한 뒤 3차 러시만에 전태양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