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 4강에서 저그 어윤수를 3대0으로, 결승전에서는 전태양을 4대0으로 연파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박령우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테란 조성주를 맞아 3대1로 승리했고 8강에서는 프로토스 김대엽 또한 3대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6일 열린 4강전에서 어윤수를 맞아 1, 2세트를 초반 러시를 통해 잡아낸 박령우는 3세트에서 바퀴, 궤멸충, 살모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3대0으로 완파했다.
결승전은 더 완벽했다. 테란 전태양을 상대한 박령우는 1세트에서 전진 병영 전략을 일벌레와 저글링으로 저지하면서 2분40초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에서 전태양의 초반 러시를 막아낸 뒤 저글링과 맹독충, 울트라리스크로 몰아친 박령우는 3세트에서 바퀴와 궤멸충으로 피해를 입힌 뒤 땅굴을 타고 넘나드는 군단숙주로 승리했다.
4세트에서 전태양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박령우는 7시 지역을 굳건하게 지켜냈고 전태양의 확장 기지는 연달아 파괴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