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조별 풀리그에서 A조 3위로 플레이 오프에 진출했고 5, 6위전에서 오션 게이밍을 4대1로 꺾고 오프라인 최종전에 올랐다. 오프라인 최종전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2세트를 진행하고 1대1 승부가 나올 경우 양팀이 1승씩 거두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 경기 1라운드부터 출발한 진에어는 도장깨기를 시작했다. 1라운드에 LP를 상대로 'Rex' 레이 하오 첸이 무승부로 1승을 챙겼고 두 번 경기에 출전한 '로그' 이병렬이 2승을 확보했다. 이어 '마루' 조성주가 '페이션스' 조지현과의 1세트에서 승리하며 4대2로 승리했다.
2라운드 트라이엄펀트 송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는 레이 하오 첸이 패했지만 이병렬이 '히어로' 김준호와 '솔라' 강민수, 'EF' 시에 웨이크를 연달아 2대0으로 격파했고 다시 한 번 출전강 강민수를 상대로 1대1로 1승을 추가해 4대2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카이지 게이밍과의 3라운드에서 진에어는 '버니' 이재선에 레이 하오 첸이 1승을 내줬고 '트랩' 조성호가 무승부를 기록해 1대2로 리드 당했다. 이병렬이 '이노베이션' 이신형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조성주가 출격해 'Misaki' 리 유장과 이신형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둬 결승전에 올랐다.
진에어는 픽셀 원과의 결승전에서 1경기에 레이 하오 첸이 정명훈에 패했지만 이병렬이 2승을 챙겼고 조성주가 'firefly' 수 타오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둬 3대3으로 균형을 이뤘다.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한번 출전한 이병렬은 정명훈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해 4대3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