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컵은 중국 넷이즈에서 주최하는 총 상금 15만 위안(한화 약 2,500만원) 규모의 오버워치 대회다.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중국 광저우시 포산에 위치한 링난펄체육관에서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온라인 예선에는 한국 초청 팀인 EM과 러너웨이를 포함해 컨텐더스 차이나의 팀 CC, T1W.GZA, 플래그 게이밍, 비리비리 게이밍, 빅 타임 리걸 게이밍, 라이트 게이밍까지 총 8개 팀이 두 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매 경기는 4라운드로 진행되며 라운드 로빈 방식을 거쳐 각 조에서 상위 두 팀이 4강에 진출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4강전은 3선승제로, 결승전은 4선승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EM은 2019년 쇼다운과 건틀렛을 연이어 제패하며 컨텐더스 코리아의 강호일 뿐 아니라 국제대회 강자임을 증명한 바 있다.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우승을 시작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EM이 2019년 마지막 대회인 넥스트컵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러너웨이는 넥스트컵 2018 서머부터 2019 스프링까지 세 번의 대회에 모두 참가해 세 번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디펜딩 챔피언이다. 러너웨이가 또 한 번의 넥스트컵 우승컵을 차지하며 4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할 지도 주목된다.
EM과 러너웨이는 각각 A조와 B조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EM은 오늘 오후 6시 30분 플래그 게이밍과. 러너웨이는 오후 8시 라이트 게이밍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