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5일차
1경기 펀플러스 피닉스 승 < 소환사의협곡 > GAM e스포츠
펀플러스 피닉스가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의 말파이트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등장해 궁극기를 적중시키면서 GAM e스포츠의 공격성을 무너뜨렸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17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B조 GAM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상단에 집중된 상대의 초반 공격을 김태상의 말파이트가 받아냈고 20분 넘어 두 번 연속 걸어온 싸움에서도 말파이트의 멈출 수 없는 힘으로 저지한 덕에 낙승을 거뒀다. 3승1패가 된 펀플러스는 8강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7분에 하단에서 귀환을 시도하던 서포터 'Slay' 응유엔응곡헝의 쉔을 물고 늘어졌고 미드 라이너 'Doinb' 김태상의 말파이트가 궁극기인 멈출 수 없는 힘으로 첫 킬을 올렸다.
GAM e스포츠는 정글러 'Levi' 도두이칸의 녹턴이 피해망상으로 상단을 공략했고 펀플러스의 톱 라이너 'GimGoon' 김한샘의 갱플랭크를 잡아냈지만 정글러 'Tian' 가오티안량의 그라가스가 합류한 탓에 싸움이 길어지면서 톱 라이너 'Zeros' 팜밍록의 레넥톤을 잃었다.
11분에 상단으로 또 한 번 합류 싸움을 펼친 GAM은 원거리 딜러 'Zin' 응유엔투안토의 하이머딩거를 제외한 4명이 올라오며 펀플러스의 갱플랭크와 말파이트를 잡아냈지만 펀플러스의 서포터 'Crisp' 리우칭송의 노틸러스에게 2킬을 허용하면서 손해를 봤다.
펀플러스는 내셔 남작을 끼고 대치 상황을 벌이던 23분에 GAM이 클레드의 돌격을 앞세워 싸움을 걸어오자 근처에 있던 김태상의 말파이트가 3명에게 멈출 수 없는 힘을 쓰면서 받아쳤고 쉔을 먼저 끊어낸 뒤 현상금이 걸려 있던 미드 라이너 'Kiaya' 르란두이상의 클레드를 잡아내는 등 대승을 거뒀다.
26분에 GAM 선수들이 상단 정글 지역에 매복하고 있다가 노틸러스를 노리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진과 초시계로 버텨낸 펀플러스는 김태상의 노틸러스가 멈출 수 없는 힘으로 3명을 띄우면서 킬을 챙겼고 내셔 남작도 가져갔다.
본진으로 돌아가는 척했던 펀플러스는 말파이트의 멈출 수 없는 힘을 통해 쉔을 잡아낸 뒤 공격을 이어가면서 에이스를 달성, 넥서스까지 무너뜨리고 3승1패를 기록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