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B조에서 LMS 1번 시드인 J팀은 GAM e스포츠를 꺾었지만 스플라이스와 펀플러스 피닉스에게 패하면서 3승3패, 조 3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1라운드 첫 경기에서 펀플러스 피닉스를 꺾으며 이변을 일으켰던 J팀은 GAM e스포츠에게 패했지만 스플라이스를 잡아내면서 1라운드를 2승1패로 마쳤다. 똑같은 결과만 만들어낸다면 8강 진출이 가능했던 J팀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스플라이스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GAM e스포츠를 상대로 특유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승리했다.
3승2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던 펀플러스 피닉스와의 대결에서 J팀은 초반부터 하단 교전에서 연전연패하면서 밀렸다. 14분 만에 외곽 1차 포탑 3개를 모두 파괴당하면서 끌려갔던 J팀은 2만 골드 차이로 벌어지면서 패했다.
J팀은 이번 롤드컵에 참가한 LMS 팀들 중에서 유일하게 1라운드에서 승수를 챙긴 팀이었기에 8강 진출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1승2패로 아쉽게 탈락하면서 LMS 팀들 중에 8강 진출 팀이 나올 확률은 더욱 적어졌다.
LMS 지역은 2015년 플래시 울브즈가 8강에 진출한 이래 3년 연속 롤드컵 8강에 오른 팀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기에 J팀의 탈락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