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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카트 리그] '피사의 제왕' 박인수 승자전 1위로 결승행

샌드박스 게이밍 박인수.
샌드박스 게이밍 박인수.


◆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승자전
1위 박인수 55점->결승전
2위 문호준 51점->결승전
3위 유영혁 31점->결승전
4위 김기수 29점->결승전
5위 이재혁 27점->최종전
6위 전대웅 24점->최종전
7위 박도현 23점->최종전
8위 황인호 21점->최종전

박인수가 피사의 사탑에서 압도적인 주행을 보여주며 통합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박인수는 1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승자전 경기에서 5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문호준, 유영혁이 그 뒤를 이으며 클래스를 증명한 가운데 김기수가 막판 역전으로 결승 직행을 확정했다.

박인수는 초반 꾸준히 포인트를 쌓으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1, 2라운드 17점을 차지했지만 이어진 라운드에서 연이어 사고에 휘말리며 상위권을 내줬다. 이재혁이 선두를 사수한 가운데 박인수도 5라운드 2위를 시작으로 기세를 회복해 추격에 나섰다.

문호준은 상위권 선수들의 부진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6라운드 초반 사고에 휘말렸지만 빠르게 극복하며 선두 다툼에 나섰고 전대웅이 추격에 나섰지만 안정적인 주행으로 1위를 내주지 않으며 통합 1위로 올라섰다. 문호준은 7라운드 박인수와의 1위 싸움에 승리하며 44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박인수는 8라운드 팽팽한 경기 속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고 2위 문호준을 막아서며 주행을 펼쳤다. 착지 구간에서 문호준이 집중 견제를 받으며 4위로 밀려났고 박인수가 1위를 차지하며 45점으로 문호준을 추격했다.

박인수는 9라운드 피사의 사탑을 고르며 경기를 마무리할 준비를 했다. 박인수는 연이은 드래프트 구간에서 전대웅과 문호준을 모두 밀어내며 1위로 질주했고 마지막까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하며 통합 포인트 1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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