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시드인 SK텔레콤 T1과 2번 시드인 그리핀이 각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20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D조에서 담원 게이밍이 3승을 쓸어 담으면서 1위를 차지하면서 참가팀 세 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룹 스테이지 각 조 1위 팀이 다른 조의 2위 팀과 대결하는 방식으로 8강 대진이 꾸려지기 때문에 한국팀끼리 대결할 가능성은 사라졌다.
한국 팀은 2014년과 2016년 롤드컵에서 참가한 세 팀이 모두 조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2014년에는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A조 1위, 삼성 갤럭시 블루가 C조 1위, 나진 화이트 실드가 D조 1위에 오르면서 맞대결을 피했고 2016년에 열린 롤드컵에서는 락스 타이거즈가 A조 1위, SK텔레콤 T1이 B조 1위, 삼성 갤럭시가 D조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팀까지 8강에서 대결하는 구도가 일어나지 않았다.
2015년에는 KOO 타이거즈와 kt 롤스터가, 2017년에는 롱주 게이밍과 삼성 갤럭시가 8강에서 대결하면서 한국 지역 팀킬이 일어난 바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