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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중 e스포츠 대회 한국대표선발전 마무리…4개팀 선발

인천시, 한중 e스포츠 대회 한국대표선발전 마무리…4개팀 선발
인천광역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이하 TP)는 20일 2019 인천 한중 e스포츠 대회 한국대표선발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TP가 주관, 긱스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e스포츠를 통해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국의 게임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한국대표선발전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와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두가지 종목으로 개최됐다. 온라인 예선에 신청한 701명의 선수들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LoL 32개팀 160명과 TFT 128명 총 288명의 선수들이 오프라인 본선에 참가하여 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LOL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GCA 시그마, 파인드 스폰서, GC 부산 어센션이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선출됐다. 이 팀들은 오는 12월 14~15일 중국 충칭시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국제 대회에 참가해 중국에서 선발된 4팀과의 경기를 통해 총상금 35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TFT에서는 한국대표와 무관하게 개최된 종목으로 총 상금 460만원을 상위 8명의 선수가 나눠 갖게 됐다. '스트롱섹시' 나강혁이 1위에 올랐고, '미치는사랑' 김상엽이 2등에 등극했다. 그 뒤를 '바나나딸기초코' 박민석, '두뇌빨' 최주영, '홍련의 화살' 김한주가 3~5위등, '못하는롤린이' 이명후, 'GuJaB' 구윤영, '잔고8억5천' 엄효식이 6~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는 STN 스포츠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으로 중계됐고 대회장에서는 경기뿐만 아니라 코스프레 행사, 포토존, 해시태그 이벤트 등 기타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 뿐만 아니라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아마추어 국제대회인데도 불구하고 인천시민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수백명이 참가하는 등 열렬한 성원을 받았다"며 "앞으로 열띤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인천만의 게임대회를 만들고 또 발전시켜서 건강한 e스포츠 문화를 만들도록 시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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