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윤희원 감독과 김영한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윤희원 감독과 김영한은 EM의 창단부터 2년이 넘는 시간을 EM과 함께했다. EM이 컨텐더스 강호로 자리잡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두 사람은 EM의 컨텐더스 코리아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 2019 퍼시픽 쇼다운과 건틀렛 우승을 이뤄내며 리그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윤희원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손으로 만든 팀이었기에 더 애착이 가고 떠나기 쉽지 않았지만 오버워치 리그라는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해 이렇게 나가게 되어 매우 슬프다"며 "앞으로도 EM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한은 "다른 팀을 간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가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 얼굴에 먹칠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파리는 이 외에도 이전에 EM에서 코치를 맡았던 '레비' 정충혁 코치를 영입했고 토론토 디파이언트에서 지원가로 뛰었던 '에이드' 고재윤이 코치로 합류하며 한국인 코치진을 구성했다. 유럽 단일팀을 벗어나 한국인 코치, 선수진을 영입한 파리의 2020시즌 행보가 관심을 모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