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 3대2 토비아스 시에베르
1세트 박령우(저, 5시) < 아크로폴리스 > 승 토비아스 시에베르(프, 11시)
2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선더버드 > 토비아스 시에베르(프, 11시)
3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디스코블러드배스 > 토비아스 시에베르(프, 11시)
4세트 박령우(저, 11시) < 트라이톤 > 승 토비아스 시에베르(프, 5시)
5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윈터스게이트 > 토비아스 시에베르(프, 11시)
드래곤 피닉스 게이밍 박령우가 메이커스 'ShoWTimE' 토비아스 시에베르를 맞아 땅굴과 군단숙주를 연계하면서 3대2로 승리했다.
박령우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2019 16강 A조 'ShoWTimE' 토비아스 시에베르와의 경기에서 땅굴과 군단숙주를 연계한 흔들기를 통해 3대2로 승리, 승자전에 올라갔다.
1세트에서 박령우는 시에베르의 사도와 예언자 견제에 의해 일벌레 8기를 잃었지만 저글링과 맹독충 견제를 통해 갚아줬다. 땅굴을 시에베르의 본진에 뚫으면서 주병력으로는 9시를 두드렸던 박령우는 시에베르의 집정관과 광전사 러시에 의해 일벌레 40기를 잡히고 말았다. 차원분광기를 통해 집정관을 추가로 확보한 시에베르는 2차 러시를 통해 박령우의 주병력을 잡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시에베르가 예언자 3기를 확보하면서 견제를 시도하자 박령우는 여왕을 미리 배치하면서 피해를 줄였다. 군단숙주와 땅굴을 준비한 박령우는 12시 지역으로 군단숙주를 이동시키면서 탐사정을 20여 기 이상 잡아냈다. 9시와 10에도 땅굴을 뚫어 놓은 박령우는 군단숙주를 자유자재로 이동시키면서 시에베르를 흔들고 1대1 타이를 만들었다.
시에베르는 3세트에서 12시에 몰래 우주관문을 지으면서 예언자 생산 타이밍을 앞당겼고 2기가 모인 타이밍에 견제를 시도, 10기의 일벌레를 잡아냈다. 시에베르가 불멸자와 집정관으로 병력을 구성하자 박령우는 또 다시 땅굴망을 건설했고 군단숙주를 대거 갖췄다. 12시로 땅굴을 뚫으며 흔들기를 시도한 박령우는 시에베르에게 막히는 듯했지만 9시에 뚫어 놓은 땅굴에서 생산된 군단숙주가 내놓은 날아다니는 숙주가 본진 연결체를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시에베르가 예언자 4기를 모아 박령우의 12시 확장 기지를 두드리자 박령우는 저글링과 맹독충을 모아 정면을 두드리면서 압박했다. 시에베르는 추적자와 불멸자를 앞세워 밀고 나왔다. 박령우가 군단숙주를 갖추기 전에 치고 나왔고 파수기의 역장으로 저글링, 맹독충의 진입을 막은 시에베르는 12시부터 부화장을 하나씩 파괴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5세트에서 시에베르는 광자포 러시를 시도했다. 박령우가 앞마당에 부화장을 건설하자 수정탑 3개로 입구를 막은 시에베르는 광자포 3개를 지으면서 앞마당을 파괴했다. 가시촉수를 언덕에 지으면서 막아낸 박령우는 땅굴망을 12시에 건설하면서 여왕과 저글링을 배치하면서 시에베르를 압박했고 본진에도 뚫으면서 저글링과 여왕을 보내며 탐사정을 대거 잡아냈다. 확장 세 곳을 돌리기 시작한 박령우는 군단숙주로 체제를 전환하면서 압박 강도를 높였다. 군단숙주로 시에베르의 9시 확장을 파괴한 박령우는 가시촉수를 대거 갖추면서 치고 들어갔고 프로토스의 확장 기지를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