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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드러난 그리핀의 5전제 약점

IG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롤드컵 4강에 진출하지 못한 그리핀(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IG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롤드컵 4강에 진출하지 못한 그리핀(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에 참가한 한국 2번 시드 그리핀이 5전제의 벽에 막히면서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그리핀은 26일 스페인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9 8강 C조 인빅터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1대3으로 패하면서 한국팀 중에서 가장 먼저 탈락했다.

그리핀은 1세트에서 가렌과 유미를 조합했지만 밀고 나가지 못하면서 패했고 2세트에서는 박도현의 자야자 초반에 킬을 쓸어 담으면서 순항하는 듯했지만 대지 드래곤을 세 번이나 챙겨간 IG와의 내셔 남작 전투에서 패하면서 0대2로 끌려갔다.

3세트에서 박도현의 자야가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 듯했던 그리핀은 4세트에서 케일과 아트록스로 무장한 IG의 화력을 막지 못하면서 패했다.

그리핀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도 5전제에 유독 약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2018년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했지만 결승에서 kt 롤스터에게 2대3으로 패한 바 있는 그리핀은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젠지 e스포츠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롤드컵에 오지 못했다.

2019년 스프링과 서머 정규 시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직행했던 그리핀은 SK텔레콤 T1을 두 번 만나 모두 패하면서 5전3선승제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롤드컵에서 다전제에 대한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던 그리핀이지만 첫 단계인 8강에서 IG에게 1대3으로 패배하면서 다전제의 벽을 넘지 못하고 롤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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