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2019 16강 D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저그 이병렬과 프로토스 조성호가 8강 막차에 탑승하면서 블리즈컨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병렬은 미국의 프로토스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를 3대2로 어렵게 꺾은 뒤 폴란드의 저그 'Elazer' 미코라이 오고노프스키를 3대1로 제압한 조성호와 승자전에서 만나 3대1로 잡아내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조성호는 최종전에서 오고노프스키를 한 번 더 만나 3대2로 승리하면서 미국행을 확정지었다.
D조 1위를 차지한 이병렬은 C조 2위였던 프로토스 김도우를 상대하며 조성호는 C조 1위인 저그 'Reynor' 리카르도 로미티를 만난다.
죽음의 조인 B조에서 1위를 차지한 'Serral' 주나 소탈라는 A조 2위인 저그 어윤수를 상대하며 B조 2위였던 조성주는 박령우와 대결을 펼친다.
미국 애너하임 블리즈컨 현장에서 열리는 WCS 그랜드 파이널은 11월 2일 새벽 4시부터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