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 패치에서는 지난 패치에서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지나치게 강해진 가렌과 샤코의 하향이 진행됐다. 이외에 중단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는 파이크 역시 하향을 받았고 몇몇 챔피언들의 상향으로 게임 밸런스를 조정했다. 또한 패치기간 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의 1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스킨이 출시되고 우르프 모드가 열린다.
◆너무 강했던 가렌-샤코 하향
지난 패치 이후 단숨에 1티어로 떠올랐던 가렌은 하향 조정됐다. E스킬 심판의 회전 당 기본 피해량이 4/8/12/16/20으로 줄어 위력이 감소됐으나 회전 당 피해량 계수는 그대로 유지됐다.
랭크 게임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샤코 역시 하향됐다. 샤코의 게임 초반 공격로 및 정글에서의 위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W스킬 깜짝 상자의 시속시간을 40초로 줄였다.
미드라이너까지 넘보는 위력의 파이크도 하향을 피하지 못했다. 파이크의 기본 체력 증가량이 90으로 줄었고 기본 지속 효과인 가라앉은 자들의 축복의 회색 체력이 적 챔피언으로부터 받은 피해의 25~50%(레벨에 따라)로 감소해 더 처치하기 쉽게 바뀌었다.
◆빅토르-워윅-마오카이 소폭 상향
지난 패치로 가렌과 샤코에 비해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던 빅토르는 상향됐다. 단 라이엇은 아직 이용자들이 변경된 빅토르에 적응하는 기간이라는 판단해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먼저 빅토르의 기본 능력치의 소수점을 정리해 체력 530, 공격력 53, 방어력 23으로 조정했다. 또한 Q스킬 힘의 흡수의 피해량은 60/74/90/105/120으로 증가했다.
마오카이는 전반적인 상향이 이뤄졌다. W스킬 뒤틀린 전진의 마나 소모량이 모든 레벨에서 60으로 고정됐고 피해량은 70/95/120/145/170으로 증가했다. 궁극기 대자연의 마수는 속박 지속시간이 0.8~2.6초(이동한 거리에 비례)로 소폭 늘어나 궁극기의 위력을 더했다.
워윅은 Q스킬과 W스킬의 밸런스를 맞춰 유동적으로 스킬 레벨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Q스킬 야수의 송곳니의 피해량 계수가 대상 최대 체력의 6/7/8/9/10%로 높은 스킬 레벨에서 증가했고 W스킬 피의 사냥의 추가 공격 속도는 표식이 있는 대상 또는 체력이 50% 미만인 적을 공격할 때 공격속도가 70/80/90/100/110%로 증가했다.
◆10주년 기념 애니 스킨 출시-돌아온 우르프 모드
리그 오브 레전드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벌써 10주년 애니' 스킨이 출시된다. 애니의 새로운 스킨은 10주년 기념 출석 이벤트 11일차에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년 10월 말을 장식하는 할로윈을 맞아 마녀 미스 포츈, 마녀 가마솥 블리츠크랭크와 카사딘 백작 스킨이 출시된다.
10주년을 기념해 LoL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게임 모드인 우르프(U. R. F.) 모드도 29일 돌아왔다. 10주년을 기념해 다시 열린 우르프 모드는 챔피언들의 피해량과 장로 드래곤 및 포탑 방패 골드를 조정해 밸런스를 맞췄다. 이번 우르프 모드는 11월 9일까지 진행된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