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가 개최하고 문화재청이 주관, 라이엇 게임즈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학내 전통 작품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학생들의 전통문화산업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통 문화 산업과 작품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강연, 체험활동 및 이벤트 등이 펼쳐졌다. 먼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내 공모전을 통해 설계, 공예, 논문 분야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발표 및 전시됐다. 또한 2019 국제문화재교육센터 워크숍 및 인문학에 대한 특강이 펼쳐졌으며, 문화재 취·창업에 대한 포럼 및 ‘디지털 문화유산 활용’에 대한 문화유산전문대학원 콜로키움, 도자채화, 천연염색, 국악, 차와 문화 등에 대한 공개 수업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참가해 과거시험 급제자를 선발하는 '도전! 과거급제' 등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문화유산산업학과 AR/VR 체험, 전통 떡과 전통주 만들기 체험, 민화보석함 등 공예품 만들기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또한 방연옥 한산모시 전수자와 이의식 옻칠 전수자의 무형문화재 시연 행사 및 줄타기, 국악 및 교내 동아리 공연도 진행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사회환원사업에 있어 매년 새로운 영역으로 그 지원 내용도 확대하고 있는데, 금번 행사 후원은 지난해 기부금 활용에 있어 사전공표한 ‘문화유산 분야 인적자원 지원’의 일환이다. 외 한국전통문화대학 재학생의 취/창업 지원을 통한 문화유산 분야 지원을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도 병행 진행 준비 중이다. 또 무형 문화재 중 취약종목 지원사업으로써 현재 4인의 무형 문화재 장인 및 한국문화재재단 등과 함께 특별한 ‘아리’ 한복 등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도 비공개 진행 중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해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약 8년간 누적 50억 원 이상을 기부해 왔다. 올해는 국외 소재의 우리 문화재인 ‘척암선생문집 책판’, ‘백자이동궁명사각호’, ‘중화궁인’ 3종을 국내로 환수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5종의 문화재를 국내로 환수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청소년 및 LoL 플레이어와 함께 하는 문화유산 교육을 비롯해 4대 고궁, 전국 서원 등의 대표적 문화유적지를 보존, 활용하는 사업부터 근현대문학에 대한 다양한 후원까지 폭 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