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에서 GOG는 사이드의 'MTS' 매튜 타일러 스토버의 단단함과 정글러 'DAT' 라우까동의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기습과 교전 중심의 경기 운영으로 디펜딩 챔피언 노바 e스포츠를 무너트렸고 셀렉티드에 2대3으로 패하기 전까지 무려 8연승을 이어갔다.
셀렉티드와의 승부에서 한 차례 주춤했지만 GOG의 질주는 다시 시작됐다. 서포터 'MyJun' 연케준의 희생 플레이 이후 'Yilian' 왕 지아하오가 적들의 빈틈을 파고들어 교전을 유리하게 만들면서 더욱 압도적인 성적으로 적들을 무너트리기 시작했고 7주차 크라운 와처 게이밍과의 경기까지 7연승을 거두며 15승 1패로 선두를 공고히 했다.
7주차 마지막 상대였던 e스포츠 오브 마카오 차이나와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COLA' 리용짜우의 주력 챔피언인 소열에 초반부터 기습을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대규모 전투에서도 연달아 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셀렉티드와 또 한 번 맞붙었다. 서포터 연케준과 사이드 라우까동을 집중 공략하는 셀렉티드의 전략에 당하며 본인들의 전략을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 GOG는 풀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또 한 번 패하며 15승 3패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