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전 도재욱 0-1 유영진
1세트 도재욱(프, 5시) < 에디 > 승 유영진(테, 7시)
테란 유영진이 도재욱의 자원이 활성화되기 전에 치고 들어가서 1세트를 따냈다.
유영진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16강 B조 패자전 도재욱과의 1세트에서 벌처와 머린, 탱크를 활용한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유영진은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짓지 않고 팩토리를 2개까지 올리면서 타이밍 러시를 노렸다. 배럭에서 머린을 꾸준히 뽑아준 유영진은 애드온이 달린 팩토리에서 탱크를 꾸준히 생산했고 다른 쪽에서는 벌처를 모아 치고 나갔다.
도재욱이 앞마당에 넥서스를 가져가면서 게이트웨이를 늘리는 타이밍에 벌처와 탱크, 머린으로 치고 나간 유영진은 벌처의 마인을 매설하면서 드라군을 뒤로 후퇴시켰고 탱크와 머린의 화력을 앞세워 한 기씩 줄여줬다.
도재욱의 앞마당 입구 지역으로 랠리 포인트를 바꾼 유영진은 벌처의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까지 마치면서 도재욱의 질럿과 드라군을 모두 잡아내고 1세트를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