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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카트 리그] 이재혁, 압도적인 주행으로 결승 진출!

[KT 카트 리그] 이재혁, 압도적인 주행으로 결승 진출!
◆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최종전
1위 이재혁 55점->결승 진출
2위 황인호 37점->결승 진출
3위 박도현 31점->결승 진출
4위 배성빈 27점->결승 진출

5위 신종민 22점
6위 최영훈 17점
7위 박현수 16점
8위 전대웅 -2점

락스 랩터스 이재혁이 완벽한 주행을 선보이며 조1위로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최종전 경기에서 이재혁이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1위에 올랐으며 뒤를 이어 황인호, 박도현, 배성빈이 결승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한편 기대를 모은 전대웅은 -2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기록, 결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초반에 기세를 탄 것은 이재혁이었다. 1라운드부터 위기 없이 앞으로 치고 나갔던 이재혁은 3라운드에서도 치열한 몸싸움을 모두 물리치고 1위로 골인하며 순식간에 통합 포인트 24점을 만들었다.

반면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전대웅은 네 라운드 연속 최하위로 들어가면서 자멸하고 말았다. 지속적으로 초반 사고에 휘말렸던 전대웅은 심리적 압박을 극복하지 못한 듯 최하위로 쳐지면서 좀처럼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잠시 주춤했던 이재혁은 6라운드에서 또다시 1위로 들어갔고 황인호 역시 2위로 골인, 통합 포인트에서 1, 2위로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재혁은 7라운드에서도 1위로 들어가면서 45점을 획득, 한 라운드만에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재혁은 피사의 사탑에서 중간에 사고에 휘말리며 좋지 못한 상황에 놓였지만 앞쪽에서 달리던 배성빈과 박도현이 사고에 휘말리면서 1위로 치고 올라갔다. 결국 이재혁은 7라운드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는 위엄을 보였다.

한편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전대웅은 매 라운드에서 7~8위를 하며 저조한 컨디션을 보였고 결국 -2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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