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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G2, 2-3 운영에 이은 바론 전투 대승으로 선취점

G2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G2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롤드컵] G2, 2-3 운영에 이은 바론 전투 대승으로 선취점


[롤드컵] G2, 2-3 운영에 이은 바론 전투 대승으로 선취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9 4강 B조
▶SK텔레콤 T1 0-1 G2 e스포츠
1세트 SK텔레콤 < 소환사의협곡 > 승 G2 e스포츠

G2 e스포츠가 기동력이 좋은 라이즈와 클레드를 앞세워 변형 스플릿 운영을 시도하면서 33분에 벌어진 내셔 남작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G2 e스포츠는 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4강 B조 SK텔레콤 T1과의 1세트에서 변형 스플릿 푸시를 통해 골드 격차를 유지했고 큰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며 먼저 웃었다.

초반 분위기는 SK텔레콤이 가져갔다. SK텔레콤은 4분에 중앙 지역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니코를 노리고 G2 e스포츠의 서포터 'Mikyx' 미하엘 메흘레의 라칸과 미드 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라이즈가 뛰어들자 이상혁이 잡혔지만 포탑 공격을 활용해 라칸을 끊어냈다. 5분에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의 레오나가 중단으로 합류하면서 천공의 검을 라스무스 빈테르의 라이즈에게 꽂은 SK텔레콤은 이상혁의 니코가 킬을 내면서 분위기를 장악했다.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SK텔레콤은 상단에 소환하면서 톱 라이너 '칸' 김동하의 레넥톤과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의 그라가스가 보호해주면서 첫 포탑을 파괴했다.

G2는 상단으로 원거리 딜러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자야를 보내면서 포탑 1개를 파괴했고 2차 포탑 옆으로 3명이 이동하면서 김동하의 레넥톤을 포위 공격해서 끊어냈다.

20분에 중앙 대치 상황에서 페르코비치의 자야를 두드려 궁극기를 빼놓은 SK텔레콤은자야가 하단 외곽 2차 포탑을 두드리자 포위해서 잡아냈고 바람 드래곤까지 챙겨갔다.

G2는 빈테르의 라이즈와 'Wunder' 마르틴 한센의 클레드를 하단으로 내려 보내면서 하단 외곽 2차 포탑에 이어 안쪽 포탑까지 파괴했다. 이상혁의 니코가 포탑과 억제기를 내주긴 했지만 SK텔레콤은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다.

G2가 상단으로 라이즈와 클레드를 파견하면서 3명으로 중앙을 막으려 하자 SK텔레콤은 상단 정글 지역에서 싸움을 열었고 복귀하던 클레드를 잡아냈다. 빈테르의 라이즈가 상단을 계속 밀어붙이자 김동하의 레넥톤과 김태민의 그라가스가 협공을 통해 받아내면서 SK텔레콤은 6대3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31분에 라이즈를 끊기 위해 3명이 동원되면서 잡아냈던 SK텔레콤은 내셔 남작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상혁의 니코가 끊겼다. 32분에 라이즈가 부활하자 하단으로 내려보냈고 남은 4명이 내셔 남작 지역으로 합류한 G2는 SK텔레콤이 걸어온 싸움을 제대로 받아쳤고 에이스를 달성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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