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과 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4강전에서 중국 1번 시드인 펀플러스 피닉스와 유럽 1번 시드인 G2 e스포츠가 인빅터스 게이밍과 SK텔레콤 T1을 각각 3대1로 격파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2일 인빅터스 게이밍을 맞아 화끈한 난타전을 벌이면서 세트 평균 30킬을 넘기는 혼전 끝에 3대1로 승리, 창단 첫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G2 e스포츠도 난적인 SK텔레콤 T1을 제압하면서 창단 첫 롤드컵 결승에 올라갔다. SK텔레콤에게 20분대까지 끌려 갔고 내셔 남작을 대부분 내주는 등 위기를 맞았던 G2는 역공 능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뒷심을 발휘,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은 중국팀 인빅터스 게이밍과 유럽팀 프나틱의 대결로 치러졌고 인빅터스 게이밍이 3대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2019년 11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펀플러스 피닉스와 G2 e스포츠의 결승전에서는 누가 웃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