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준 감독은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시즌 중 배틀코믹스(현 샌드박스 게이밍)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약 1년 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승강전을 뚫고 팀을 1부 리그에 올렸다.
LCK에서도 유의준 감독은 샌드박스 게이밍을 스프링 정규 시즌 4위, 서머 정규 시즌 3위에 올렸다. 서머 시즌 중 건강상의 이유로 감독직을 내려놓은 유의준 감독은 2020년까지 계약이 된 상황이었지만 돌연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고 새로운 팀을 구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유 감독의 행보에 한 에이전시 관계자는 "지역별로 리그가 마무리되면서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고 LPL 팀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하려 한다"며 ""LPL에서 3개 팀이 공식적인 제안을 넣었고 2개 팀 정도가 관심을 가지고 접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의준 감독은 "지역별로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고 제안도 받은 상황이라 대화를 나누며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좋은 제안을 해주신 만큼 잘 생각해서 상승효과를 만들 수 있는 팀과 손잡고 싶다"라며 "당장 차기 행선지에 대해 확답을 드리지 못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안을 받고 있으니 확실한 답이 나왔을 때 공식적으로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