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즈는 7일 공식 SNS를 통해 김지혁의 영입을 공개했다. 5위로 2019 시즌을 마친 글래디에이터즈는 시즌 종료 후 딜러진의 'Hydration' 주앙 페드루 고이스 텔리스, '디케이' 장귀운, 'Surefour' 레인 로버츠를 모두 떠나보내며 변화를 꾀했다. 글래디에이터즈는 비어있는 딜러진 한 자리를 김지혁으로 채우며 남은 이적 시장에서의 행보에 기대를 모았다.
김지혁은 에이펙스 때부터 손꼽히던 딜러로 겐지, 파라 등의 투사체 딜러를 능숙하게 다루며 위도우메이커, 트레이서 등의 히트스캔 영웅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지혁은 오버워치 리그 출범 후 런던 스핏파이어에서 활약하며 팀의 첫 시즌 그랜드 파이널 우승에 기여했다.
2019 시즌 종료 후 런던과 결별한 김지혁은 이적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고 글래디에이터즈가 김지혁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김지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글래디에이터즈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