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오후 6시부터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는 개인전과 팀전 결승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는 올해 3월 개최된 지난 시즌 결승전과 대비해 관람석 수가 두 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카트라이더 리그 역사상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먼저 개인전에서는 박인수, 문호준, 유영혁, 김기수, 이재혁, 황인호, 박도현, 배성빈 총 8명 선수가 출전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스피드 레이싱에 뛰어난 선수들끼리 실력을 겨루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팀전에서는 문호준 선수 필두의 한화생명e스포츠와 박인수 사단이 이끄는 샌드박스 게이밍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양 팀간 맞대결이 성사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e스포츠의 문호준, 박도현, 배성빈과 샌드박스 게이밍의 박인수 4명 선수의 경우 개인전 및 팀전 결승에 모두 진출하면서, 2개 부문에서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결승전 현장에서는 리그 타이틀 스폰서 kt와 카트라이더 리그 팀 지원 프로젝트의 참가 구단인 한화생명e스포츠, 샌드박스 게이밍, 락스 랩터가가 야외 광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한 넥슨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넥슨캐시 2만 원과 '카트라이더' 후드 망토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하거나 승부예측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에게도 '황금 기어', '500코인'과 같은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은 'kt 5G e스포츠 라이브' 앱을 통해 선수들의 개인화면이 생중계 된다. 이 외에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에서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