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16강 C조
▶1경기 장윤철 3대1 조기석
1세트 장윤철(프, 1시) 승 < 에디 > 조기석(테, 5시)
2세트 장윤철(프, 5시) < 서킷브레이커 > 승 조기석(테, 11시)
3세트 장윤철(프, 11시) 승 < 오버워치 > 조기석(테, 5시)
4세트 장윤철(프, 5시) 승 < 네오실피드 > 조기석(테, 12시)

장윤철이 조기석을 또 한 번 제압하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장윤철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16강 C조 1경기 조기석과의 4세트에서 테란의 초반 러시를 막아낸 뒤 중후반전으로 끌고 가면서 힘싸움에서 승리했다.

앞마당에 넥서스를 지으면서 게이트웨이를 3개까지 올린 장윤철은 조기석이 또 다시 타이밍 러시를 시도할 것이라 예상한 듯 옵저버를 확보한 이후 드라군을 꾼준히 모았다.

8기의 드라군으로 조기석의 3탱크 4벌처 4머린 러시를 막아낸 장윤철은 테란의 앞마당을 지키고 있던 탱크를 끊어낸 뒤 SCV도 줄여줬다. 셔틀을 확보한 장윤철은 질럿 2기도 실어 정면 돌파를 시도했고 앞마당에 지어져 있던 벙커를 무너뜨리고 SCV를 대거 잡아냈다.

인구수에서 30 이상 앞선 장윤철은 조기석의 진출로를 드라군으로 막아 놓은 뒤 셔틀에 리버 2기를 태워 견제했다. 조기석이 밀고 나오면서 중앙 지역에 커맨드 센터를 안착시키자 2개의 확장 기지를 더 가져간 장윤철은 리버 견제에 집중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17분에 조기석의 본진에 아비터를 진입시킨 장윤철은 질럿과 드라군, 리버를 리콜시켰고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던 아모리를 모두 파괴했다.

조기석이 탱크로 자리를 잡으면서 최대한 버티자 확장 기지를 5시와 4시로 늘리면서 자원력을 극대화한 장윤철은 조기석이 갓 확보한 2시에 질럿과 다크 템플러를 보내 견제했고 정면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