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16강 D조
▶1경기 박지수 1-2 이재호
1세트 박지수(테, 11시) < 에디 > 승 이재호(테, 7시)
2세트 박지수(테, 12시) 승 < 네오실피드 > 이재호(테, 4시)
3세트 박지수(테, 11시) < 서킷브레이커 > 승 이재호(테, 7시)

이재호가 초반 벌처 난입을 통해 만들어낸 스노우볼을 안정적으로 굴리면서 2대1로 앞서 나갔다.

이재호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D조 1경기 박지수와의 3세트에서 벌처 러시를 통해 SCV를 대거 잡아낸 뒤 확장을 늘리면서 중앙에 방어선을 형성하며 승리했다.

이재호는 벌처 3기를 박지수의 본진으로 밀어 넣으면서 큰 이득을 챙겼다. 박지수가 앞마당 입구에 벙커를 지으면서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무시하고 파고 들어 SCV를 10기 가량 잡아냈다.

이재호가 조이기 병력을 올려 보내자 박지수는 골리앗과 탱크, 벌처로 밀고 나오면서 압박에서 벗어냈다. 중앙 하단 지역에 벌처와 탱크로 방어선을 구축한 이재호는 6시에 커맨드 센터를 지었고 돌파하려는 상대 의도까지 무위로 돌리면서 자원 격차를 벌렸다.

박지수가 앞마당 자원만으로 팩토리를 8개나 올리면서 병력을 짜냈지만 이미 확장 2개를 더 돌리고 있던 이재호는 중앙 지역을 탄탄하게 지켜내면서 박지수로부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