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9 결승
▶펀플러스 피닉스 2-0 G2 e스포츠
1세트 펀플러스 피닉스 승 < 소환사의협곡 > G2 e스포츠
2세트 펀플러스 피닉스 승 < 소환사의협곡 > G2 e스포츠
펀플러스 피닉스가 원거리 딜러 'Lwx' 린웨이샹의 카이사가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G2 e스포츠의 넥서스를 25분 만에 파괴했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결승전 G2 e스포츠와의 2세트에서 전투가 벌어질 때마다 카이사가 멀티 킬을 챙기면서 격차를 벌렸고 화력 차이를 앞세워 낙승을 거뒀다.
G2가 7분에 화염 드래곤을 가져가기 위해 모이자 넓게 포위해 들어가던 펀플러스는 서포터 'Crisp' 리우칭송의 갈리오가 도발을, 정글러 'Tian' 가오티안량의 리 신이 음파를 쓰면서 파고 들었고 원거리 딜러 'Lwx' 린웨이샹의 카이사가 멀티 킬을 챙기면서 킬 스코어를 3대1로 벌렸다.
11분에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펀플러스는 상단에 사용하면서 압박했고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의 라이즈가 점멸까지 쓰면서 서포터 'Mikyx' 미하엘 메흘레의 그라가스를 두드렸고 린웨이샹의 카이사가 공허추격자로 잡아냈다. G2가 야스오와 그라가스를 활용해 싸움을 열었지만 치고 빠지는 컨트롤을 통해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야스와 미드 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트리스타나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6대1로 달아났다.
펀플러스는 17분에 상단으로 올라오던 G2의 그라가스를 먼저 잡아냈고 달아나던 야스오까지 잡아내면서 드래곤도 챙겼다. 20분에 내셔 남작이 갓 태어나자 5명이 모이면서 바론 버프를 챙긴 펀플러스는 손쉽게 상단 외곽 2차 포탑을 파괴했고 6,000 골드 차이를 만들어냈다.
하단을 압박한 펀플러스는 갈리오를 노리고 들어온 G2의 공격을 린웨이샹의 카이사가 다 받아내면서 에이스를 달성했다. 상단 정글 지역에서 리 신이 잡히면서 2차 싸움을 연 펀플러스는 G2의 핵심 화력 담당인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야스오를 카이사가 녹였고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트리스타나는 전장에서 이탈시키면서 또 다시 킬을 쓸어 담았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펀플러스는 편안하게 중앙 돌파를 성공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