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에잇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핀 운영 관련 이슈에 대한 2차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리핀은 김대호 전 감독의 폭로를 시작으로 조규남 대표의 갑질 논란부터 '카나비' 서진혁의 부당한 이적 논란까지 여러 논란이 제기됐다.
스틸에잇 대표이사 서경종은 "최근 여러 일들로 큰 실망감을 드려 e스포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그리핀 조규남 대표는 현재 상황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식 사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틸에잇은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카나비' 서진혁의 계약 문제에 대해서 라이엇의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스틸에잇은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다음은 스틸에잇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스틸에잇 대표이사 서경종 입니다.
최근 여러 일들로 큰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E스포츠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스틸에잇은 막중한 무게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최선의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핀 조규남 대표는 현재 상황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식 사임하였습니다.
동시에 서진혁 선수와 연관된 문제는 라이엇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스틸에잇은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리핀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팀의 기초부터 새롭게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고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소중한 질타에 반성하며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분들 앞에 서기 위한 저희의 필수불가결한 선결 과제입니다.
다시 한번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스틸에잇의 대표이사로서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2019년 11월 12일
㈜스틸에잇 대표이사 서경종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