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플러스 피닉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G2 e스포츠를 격파하면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롤드컵에 처음 출전한 팀이 정상에 오른 것은 2013년 SK텔레콤 T1 이후 6년 만이며 중국은 2년 연속 롤드컵을 우승하면서 강호로 입지를 다졌다.
롤드컵 결승전에서 3세트 모두 리 신을 사용하면서 MVP를 수상한 'Tian' 가오티안량은 우승 스킨을 입힐 챔피언으로 리 신을 골랐으며 서포터 'Crisp' 리우칭송은 쓰레쉬를 선택했다. 톱 라이너 'GimGoon' 김한샘은 4강과 결승전에서 자주 쓰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챔피언인 갱플랭크를 골랐고 결승전에서 한 번도 죽지 않으면서 노데스 플레이를 펼친 원거리 딜러 'Lwx' 린웨이샹은 베인이나 카이사 중에서 만들어지길 원한다고 밝혔다.
펀플러스가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운 미드 라이너 'Doinb' 김태상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롤드컵 우승 스킨은 선수들의 의사를 반영해 챔피언을 고른 뒤 제작된다. 2018년 롤드컵을 우승한 인빅터스 게이밍의 우승자 스킨은 2019년 4월에 발표됐고 수익금은 선수들에게도 돌아간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