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쿼터메인' 송지훈과 '비도신' 최승태와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최승태가 이적하며 런던에는 출범 시즌 그랜드 파이널 우승 로스터에 들었던 선수들이 아무도 남지 않게 됐다.
런던은 지난 10월 3일 '가드' 이희동, '너스' 김종석, '버드링' 김진혁과 계약 종료를 밝히며 대규모 리빌딩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2일 그랜드 파이널 MVP인 '프로핏' 박준영과 '제스처' 홍재희가 서울 다이너스티로 떠났고 30일 '퓨리' 김준호가 필라델피아 퓨전으로 이적했다.
시즌 종료 후 선수단을 대폭 정리한 런던은 현재 로스터에 세 명만이 남아있다. 시즌1 종료 후 영입한 '크리링' 정영훈과 이번 시즌 종료 후 퓨전 아카데미에서 영입한 '베르나르' 신세원, '퓨즈' 김태훈이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다.
2019시즌을 8강으로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긴 시즌1 챔피언 런던이 리빌딩 후 어떤 모습으로 거듭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