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현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송강현은 "2년 전 우연히 블루 팀을 만나 대회준비를 하고 프로선수가 됐다. 긴 듯 짧은 듯한 2년 동안 첫 프로팀이 클라우드 나인이라 좋았고 마지막 팀이 다나와라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강현은 "그동안 응원해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린다. 프로 생활하는 동안 정말 큰 힘이 되었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강현은 2018년 블루에서 펍지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해 이후 클라우드 나인 코리아로 옮겨 초기 펍지 대회에 참가했다. 클라우드 나인의 해체 이후 DPG 다나와로 이동한 송강현은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에서 팀을 강팀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송강현은 PKL 페이즈2에서 2위를 차지하며 첫 국제대회인 MET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했고 페이즈3에서는 선발전 2위에 오르며 아쉽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저력을 보여줬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