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은 부산 지스타 현장에서 열리는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 대진표를 공개했다. 13일 조추첨식을 진행한 결과 한국 대표 곰세마리가 동남아/오세아니아 대표인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과 개막전을 치르는 영광을 얻었다.
해당 8강전 승리팀은 프랑스의 PSG e스포츠와 일본의 애니멀 찬푸루의 승자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남미를 대표하는 브라질의 SSG 브라질은 북미 예선에서 우승한 트라이브 게이밍과 8강전을, 또 다른 유럽의 강호 Nova e스포츠는 중화권을 대표하는 Dr. HK와 경기한다.
오는 15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은 총 25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세계 최초의 브롤스타즈 월드 챔피언 팀을 가리며 지난 5개월 간 세계 각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8개 최정예 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브롤스타즈 게임 팀 리드 프랭크 카인엔부르크는 "한국에서 매달 400만 명이 브롤스타즈를 즐기고 있다"라며 "한국 팬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브롤스타즈를 중심으로 지스타에 참가했으며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 첫 대회를 지스타 기간에 개최키로 했다"라고 전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서 "내년에는 새로운 게임 모드와 새로운 브롤러가 추가될 예정이며, 더 큰 e스포츠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