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종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8강 B조에서 프로토스 장윤철과 5전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정윤종은 프로토스와의 다전제 승부에서 엄청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4월 22일 열린 ASL 시즌5 8강전에서 프로토스 김윤중을 3대1로 격파하면서 프로토스전 다전제 승리를 시작한 정윤종은 그 대회 결승전에서 프로토스 장윤철을 3대1로 꺾으면서 스타1 개인리그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후 KSL과 ASL을 오가면서 프로토스와 5전제, 7전제를 여러 번 치른 정윤종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특히 프로토스가 강세를 보였던 KSL 시즌3에서 정윤종은 16강에서 송병구를 3대0으로 격파했고 프로토스만으로 4강이 구성된 이후에는 장윤철을 4대0으로, 결승에서 변현제를 4대1로 격파하면서 프로토스와의 다전제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윤종은 16강 첫 경기에서 프로토스 도재욱을 만나 3대1로 승리하면서 5전 이상으로 진행된 프로토스와의 대결에서 10연승을 내달렸다.
정윤종은 프로토스와의 다전제 10연승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장윤철을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ASL 시즌5결승전에서 3대1로 장윤철을 꺾고 우승했던 정윤종은 지난 시즌 KSL 4강에서 장윤철을 4대0으로 완파하면서 결승에 진출했고 우승까지 이어갔다.
이번 KSL 시즌4 8강에서 장윤철을 또 다시 만나는 정윤종이 승리하면서 우승까지 치고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