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는 공식 SNS를 통해 14일 메인 탱커 황장현과, 15일 서브 힐러 김준근과의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밴쿠버는 이들의 팀을 위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미래가 밝기를 기원한다는 말로 두 선수와의 작별을 고했다.
다양한 팀에서 활약했던 황장현은 밴쿠버 이전 러너웨이에서 지금의 선수들과 함께 하며 호흡을 맞췄던 바 있으며 지난 8월 밴쿠버에 합류해 바뀐 메타에서 '범퍼' 박상범을 대신해 출전했다.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주전으로 나선 황장현은 안정적인 탱킹과 정확한 연계 플레이를 펼쳤다.
김준근은 밴쿠버 창단 전 엘리먼트 미스틱에서 활동하며 한국 컨텐더스에서 손꼽히는 서브 힐러로 꼽혔다. 밴쿠버 이적 후 '트와일라잇'에 밀리며 많은 시간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출전할 때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건재함을 알렸다.
밴쿠버가 이적 시장에서 두 선수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리그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