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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광저우, '크롱' 남기철 영입…다국적 전력 보강 나서

'크롱' 남기철.
'크롱' 남기철.
광저우 차지가 여러 국가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광저우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크롱' 남기철, 'Wya' 치하오먀오 'neptuNo' 알베르토 곤잘레즈 몰리니요의 합류를 전했다. 국제적인 로스터를 지향하는 팀답게 한국, 중국, 스페인 선수들을 고루 영입하며 팀에 다양성을 더했다.

남기철은 O2 블라스트의 서브 탱커로 탱커와 딜러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쳐 2019시즌 O2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준우승, 퍼시픽 쇼다운 준우승을 견인했다. 디바, 자리야, 로드호그를 넘나드는 넓은 영웅 폭이 돋보이는 선수이다.

치하오먀오는 광저우의 아카데미 팀인 T1W.GZA에서 승격됐다. 치하오먀오는 아나가 대표적인 서브 힐러로 T1W가 중국 컨텐더스의 강호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알베르토 곤잘레즈 몰리니요는 2019 시즌 종료 후 필라델피아 퓨전을 떠나 광저우에 입단했다. 전투적인 메르시를 비롯해 공격적인 메인 힐러 운용이 눈에 띄는 선수로 광저우에 새로운 동력이 될 지가 관심을 모은다.

광저우는 시즌 종료 후 '라이즈' 이원재, '핫바' 최홍준, 'fragi' 요나 라이네, '비슈' 김형석, 'OnlyWish' 천리전과 결별하며 로스터를 대거 정리했다. 이외의 선수들과 재계약에 성공한 광저우는 전 포지션에 걸친 공개 모집에 나서며 로스터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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