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5일 강동훈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강동훈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e스포츠 종목에서 수많은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온 지도자로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본인만의 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유망주들을 다수 키워낸 것으로 유명하다.
강동훈 감독은 이를 바탕으로 LCK 2회 우승과 2019 리프트라이벌즈 우승, 2018 MSI 준우승, 2017 월드챔피언십 8강 등의 우수한 성적을 견인한 바 있다.
강동훈 감독은 취임 후 "e스포츠계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t 롤스터의 감독직을 맡게 되어 기쁘다. kt 롤스터가 e스포츠 명문구단으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뉴 kt 롤스터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강동훈 감독과 함께 최승민 코치, 최천주 코치와 계약을 체결하고 2군 코치와 3군 코치도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kt는 추후 선수육성에 필요한 인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멘탈 코치 영입과 데이터분석팀 구성도 계획 중이며 선수단 훈련환경 개선을 위해 연습실과 숙소도 이전 중이라고 밝혔다.
kt는 "신규 코칭스태프와 함께 2020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잘 마무리하여 팬들에게 멋진 경기력과 더 큰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