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엔투스 에이스는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OGN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19 준결승전 A-B조 경기 에란겔 라운드에서 18점 7위로 한국팀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젠지 e스포츠는 5점 13위, OGN 엔투스 포스는 5점 14위에 그쳤다.
첫 라운드에 원은 포친키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고 농장 북쪽 산을 향해 줄어들며 전장이 형성됐다. 초반부터 전력 손실을 입은 OGN 포스는 '인디고' 설도훈이 혼자 살아남아 끝까지 킬 포인트를 챙기며 분전했지만 8위로 마무리했고 젠지는 동쪽 외곽을 장악했고 후방에서 진입하려는 적들을 막아내며 이득을 굴리던 중 적들의 공세에 7등으로 탈락했다.
원 중심부에 자리 잡은 OGN 에이스는 전원 생존해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원이 남쪽으로 치우쳐 형성됐을 때 북쪽에서 내려오는 VC 게이밍과 솔로미드의 공세에 무너지며 4위로 탈락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평지를 장악한 나투스 빈체레가 산에서 내려오는 적들을 공격해 손쉽게 킬 포인트를 쌓으며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 첫 안전지대는 채석장을 중심으로 형성됐고 갓카 서남쪽을 향해 줄어들었다. 젠지는 초반 교전으로 인해 킬 포인트 1점을 챙기고 13위로 탈락했고 OGN 포스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1점을 챙긴 뒤 10위로 탈락했다.
OGN 에이스는 원 중심부를 장악했었지만 극단적인 원 변화로 인해 외곽으로 밀려났고 미리 거점을 장악한 팀들의 공격에 위기를 맞이했다. 이에 OGN 에이스는 2명씩 나눠져 진격하기 시작했고 제네시스를 전멸시키며 킬 포인트를 쌓은 뒤 템포 스톰과 콴밍 게이밍의 압박에 무너졌다. 이후 2명이 살아남은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이 마지막원까지 생존해 최후의 교전에서 승리했다.
3라운드에 원은 밀타 발전소를 포함하며 동쪽으로 치우쳐 형성됐고 이후 바다를 포함하며 꾸준히 줄어들어 다수 팀들이 밀타 발전소로 향하며 난전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 OGN 포스가 적들의 공세에 가장 먼저 탈락했고 젠지는 '태민' 강태민 혼자 살아남아 발전소 서쪽 산지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OGN 에이스는 두 명이 생존해 발전소 내부에서 경기를 펼쳤다.
젠지는 강태민이 수류탄으로 제네시스를 기습 공격해 1킬을 올렸지만 후방에서 공격을 시작한 라자루스에게 탈락하며 12위로 마쳤고 OGN 에이스는 발전소 내부에서 최대한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4명 모두 생존한 솔로미드의 양동 작전에 11위로 무너지고 말았다. 마지막 원에서는 템포 스톰이 럼블러스와의 4대4 전투에서 침착하게 교전을 이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