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e스포츠 2-1 묻고 영호로가
1세트 김택용(프, 12시) 승 < 네오실피드 > 이영호(테, 4시)
2세트 랜딩(테, 7시) 승 < 네오실피드 > 하얀눈길(프, 11시)
3세트 김택용(프, 9시)/민찬기(테, 11시)/황핫바(프, 1시) < 빠른무한 > 승 이영호(테, 6시)/박상현(프, 5시)/오리(프, 3시)
이영호를 중심으로 한 묻고 영호로가팀이 김택용과 민찬기가 속한 89스포츠와의 3대3 팀플레이에서 승리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묻고 영호로가는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특설 무대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BJ 멸망전 결승전 89e스포츠와의 3세트에서 초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뒤 이영호의 벌처가 중앙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승리했다.
89e스포츠가 김택용과 황핫바의 질럿을 3시로 보내면서 오리에게 피해를 입히려 했지만 캐논이 완성되면서 피해를 주지 못했다. 5개의 팩토리에서 벌처를 대거 모은 이영호가 마인을 매설하면서 김택용의 진출로를 막아 놓았고 1시에 위치한 황핫바의 질럿을 대거 잡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묻고 영호로가는 김택용의 진영으로 3명이 모두 합류하면서 드라군을 대거 잡아냈고 중앙 지역은 이영호의 벌처가 완벽하게 장악하면서 압박했다. 2명의 프로토스가 김택용의 본진을 두드리는 동안 이영호는 벌처만으로 민찬기의 11시 지역을 두드리면서 SCV를 모두 잡아내고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