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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AFF, 3일차 중간 집계 3위…결승 진출 가능성 높여

[PGC] AFF, 3일차 중간 집계 3위…결승 진출 가능성 높여
2일차 경기에서 부진했던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3일차 경기에서 중간 집계 3위를 달리며 결승 진출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OGN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19 준결승 3일차 A-C조 경기 에란겔 라운드에서 28점을 획득해 3위에 자리했다. 1, 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점수 획득에 실패한 T1은 7점으로 13위에 그쳤으며 1, 2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간 콴밍 게이밍이 46점으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 안전지대는 야스나야 폴랴나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고 야스나야 폴랴냐 북쪽 산을 향해 줄어들었다. T1은 다섯 번째 원이 도시에서 벗어났을 때 동쪽에서 안전지대에 진입하려고 시도하다가 자리를 선점한 아프리카 페이탈과 레드 카니스의 공격에 10위로 탈락햇다.

안정적인 외곽 운영으로 안전지대 동쪽에서 경기를 풀어가던 아프리카 페이탈은 북쪽에 고지를 점령한 라자루스의 견제에도 인접한 레드 카니스를 정리하며 후방을 안정화하며 조금씩 진격했다. 일곱 번째 원에서 4팀이 남았을 때 라자루스에 포위당하자 'NN' 한민규가 2명의 머리를 맞춰 위기를 넘겼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위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 원은 게오르고폴을 중심으로 형성됐고 자키를 포함하며 북쪽으로 치우쳐 형성됐다. T1은 또 한 번 점수 획득에 실패하며 11위로 탈락했지만 아프리카 페이탈은 외곽에서 경기를 풀어가던 중 다섯 번째 원이 형성됐을 때 서쪽에서 지형 지물을 활용해 도보로 빈틈을 파고들어 원 중심부에 자리를 잡았다.

주변에서 몰려오는 적들에 의해 피해를 입었지만 꾸준히 킬 포인트를 획득했고 좁아진 원에서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외곽에서 다시금 경기를 풀어갔다. 일곱 번째 원에서 한민규가 북쪽으로 이동해 콴밍 게이밍에 압박을 가해 남하를 막았지만 썬시스터를 정리한 콴밍에 기절당했고 '스타일' 오경철의 뒤에 숨어있던 글로벌 e스포츠 엑셋에 기습을 당하며 3위로 마무리했다. 이후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은 자기장 피해로 탈락해 콴밍이 1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 안전지대는 게오르고폴과 로족을 잇는 도로를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사격장 남쪽 산지로 전장을 만들며 원이 줄어들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사격장에서 내려와 적들을 정리하며 순위를 방어했지만 3킬을 올린 뒤 7위로 마무리했고 원 중심부에 자리잡았던 T1은 5킬을 획득하며 6위로 탈락했다.

이후 콴밍과 ahq e스포츠,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이 마지막 원까지 살아남아 경기를 이어갔다. 안전지대 남쪽에 넓게 퍼진 콴밍이 중심부에 자리한 ahq e스포츠와 함께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을 정리하며 북진했고 폭발적인 화력으로 ahq까지 잡아내며 2연속 1위에 올랐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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