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 주식회사(이하 DRX)는 18일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RX와 김혁규는 충분한 대화 시간을 가졌고 함께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DRX는 김혁규의 실력과 스타성, 노련함 등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으며 김혁규 역시 팀의 비전과 목표, 운영 계획 등 많은 부분에 공감했고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잡기로 했다.
'데프트' 김혁규는 세계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꼽히고 있다. 삼성 갤럭시 블루 시절인 2014년 월드 챔피언십 4강까지 오른 바 있고 중국 팀인 에드워드 게이밍에서도 매년 롤드컵에 진출했다. 2018년 kt 롤스터 소속으로 맹활약하면서 롤드컵에 출전했고 2019년 킹존 드래곤X에 합류한 김혁규는 '투신' 박종익과 함께 하단 듀오로 활동하면서 킹존의 중심을 잡아줬다.
김혁규는 "새로운 코치진, 선수단과 여정을 시작할 생각에 설렌다. 롤드컵 우승을 위해서 뛰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팀에 잔류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확신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