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권은 19일 개인 SNS를 통해 자유 계약 신분이 됐음을 공개했다.
이병권은 2019년 APK 프린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챌린저스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11승3패로 2위에 올랐고 포스트 시즌에서 VSG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승격강등전 진출 직전에 팀이 탈락했지만 서머 정규 시즌에서는 9승5패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트 시즌을 통해 VSG를 격파한 뒤 승강전에 올랐다. 승강전 최종전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를 최종전에서 3대1로 격파하면서 챔피언스 코리아 승격을 이끌었다.
이병권이 팀을 떠나면서 APK 프린스는 LCK 2020 시즌을 위해 작은 규모의 리빌딩을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11월 원거리 딜러인 '트리거' 김의주가 계약을 이어가지 않기로 했고 이병권까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면서 APK는 원거리 딜러와 정글러 포지션에서 새로운 피를 수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