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2019년을 함께한 김태민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2018년 징동 게이밍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리빌딩을 추진하던 SK텔레콤 T1에 전격 합류한 김태민은 2019년 스프링과 서머에서 SK텔레콤 T1이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서머 결승전에서는 1세트에서 엘리스로 4킬 노데스 5어시스트로 세트 MVP를 받았고 최종 MVP까지 챙기면서 최고의 정글러로 인정 받았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4.53의 준수한 KDA을 기록하면서 SK텔레콤 T1의 4강 진출을 이끌었던 김태민은 지난 19일 팀과 계약 기간이 종료됐다.
T1은 2020 시즌을 위해 김태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협상을 이어갔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재계약을 포기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