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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 이동근, 플라이퀘스트 합류

샬케04 시절 이동근(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샬케04 시절 이동근(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2019년 유럽팀인 샬케04에서 뛰었던 서포터 '이그나' 이동근이 2020년에는 북미팀인 플라이퀘스트에서 활약한다.

플라이퀘스트는 21일(한국 시간) SNS를 통해 이동근이 합류할 것이라는 루머가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동근은 북미와 한국, 유럽을 오가며 선수 생활을 해왔다. 2015년 윈터 폭스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인크레더블 미라클로 옮긴 뒤 kt 롤스터에서도 한 시즌을 뛰었다.

2016년 서머를 앞두고 유럽팀인 미스피츠 게이밍으로 이적한 이동근은 2017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8 시즌을 bbq 올리버스에서 활약했지만 팀이 챌린저스로 떨어지는 것을 막지 못했던 이동근은 2019년 샬케04로 소속을 옮기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유럽 리그에서 샬케04는 스프링 시즌 7위에 머물렀지만 서머에서는 정규 시즌 4위를 차지했고 포스트 시즌에서 바이탤리티와 로그를 연파했지만 프나틱에게 패하면서 최종 순위 3위로 마무리했다. 유럽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2라운드에 선착했던 샬게04였지만 스플라이스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면서 0대3으로 완패한 바 있다.

이동근은 "유럽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북미로 건너가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SNS에 각오를 남겼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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