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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박상현, 생애 첫 개인 리그 결승 노린다

KSL 시즌4 결승 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이재호(왼쪽)와 박상현.
KSL 시즌4 결승 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이재호(왼쪽)와 박상현.
테란 이재호와 저그 박상현이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결승 티켓을 놓고 7전4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이재호와 박상현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4강 B조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의 승자는 데뷔 첫 개인 리그 결승전이라는 영광을 가져간다. 2006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이재호는 선수 시절 거둔 개인 리그 최고의 성적이 4강이었다. 2010년 빅파일 MSL에서 4강에 올랐던 이재호는 저그 이제동에게 2대3으로 패하면서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다.

은퇴 이후 ASL과 KSL 무대를 계속 두드렸던 이재호는 ASL 시즌8에서 8강에 진출했지만 이영호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고배를 마셨고 권토중래하면서 도전장을 던진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2010년 빅파일 MSL 이후 무려 9년만의 쾌거였다.

이재호의 상대인 박상현은 준프로 자격을 갖고 있지만 프로게임단에 소속되어 활동한 적은 없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박상현은 ASL 시즌8에서 24강에 오르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고 KSL에서 4강까지 올라오면서 실력을 갖춘 신예임을 입증했다. 박상현은 16강에서 테란 김지성을 상대로 3대2로 어렵사리 승리했지만 승자전에서는 장윤철을 3대0으로 격파했고 8강에서도 프로토스 도재욱을 3대0으로 제압하면서 4강에 올랐다.

14년 동안 개인 리그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던 이재호가 동앗줄을 부여잡을지, 박상현이 이재호를 꺾으면서 저그의 세대 교체를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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