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4강 A조
▶정윤종 3-1 김명운
1세트 정윤종(프, 4시) 승 < 네오실피드 > 김명운(저, 8시)
2세트 정윤종(프, 1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명운(저, 1시)
3세트 정윤종(프, 1시) 승 < 투혼 > 김명운(저, 11시)
4세트 정윤종(프, 7시) < 에디 > 승 김명운(저, 11시)

김명운이 정윤종의 전진 게이트웨이 전략을 막아낸 뒤 히드라리스크와 뮤탈리스크로 조합을 갖춰 한 세트를 따냈다.

김명운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4강 A조 정윤종과의 4세트에서 초반 압박을 풀어낸 뒤 공중과 지상 병력 조합을 갖추면서 승리했다.

정윤종은 3시 지역에 몰래 파일런과 게이트웨이를 지었지만 김명운의 본진이 11시인 것을 확인함면서 전력을 수정해야 했다. 질럿 2기로 압박했던 정윤종은 김명운이 저글링을 10기 이상 확보하면서 피해를 주지 못했다.

3시에서 생산된 질럿으로 김명운의 본진을 두드리면서 드론을 잡긴 했지만 정윤종은 자신의 앞마당 입구에 지어 놓은 게이트웨이가 파괴되면서 저글링 난입을 허용했다.

정윤종이 저글링을 치워내고 앞마당을 가져가는 동안 10시에 해처리를 하나 더 건설한 김명운은 뮤탈리스크로 가닥을 잡았다. 질럿 4기를 김명운의 앞마당으로 보내 저글링과 드론을 잡아낸 정윤종은 스커지가 생산되는 것까지 확인하면서 본진과 앞마당에 캐논 방어선을 구축했다.

김명운은 뮤탈리스크를 6기만 뽑은 상태로 유지한 뒤 히드라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했고 정윤종의 앞마당을 돌파를 선언했다. 뮤탈리스크에 대비하느라 입구에 캐논을 2개밖에 보유하지 않았던 정윤종은 김명운의 히드라리스크와뮤탈리스크 합동 공격에 의해 정면이 뚫리면서 한 세트를 내줬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