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의 황제라고 불리는 정윤종이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정윤종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4강 A조 김명운과의 대결에서 4대1로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윤종은 지난 시즌3에서 변현제를 결승에서 만나 4대1로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프로토스와 저그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4강에 오른 정윤종은 김명운을 4대1로 격파하면서 2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네 번의 시즌을 치른 KSL은 시즌1에서는 테란 김성현과 저그 이제동이 결승에서 대결했고 시즌2에서는 저그 김민철, 테란 조기석이 맞붙었다. 정윤종은 네 번의 KSL에서 4번 모두 4강에 올랐고 시즌3와 시즌4에서 연달아 결승에 오르면서 KSL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KSL 역대 결승전 대진 및 결과
시즌1 김성현(테) 4대0 이제동(저)
시즌2 김민철(저) 4대1 조기석(테)
시즌3 정윤종(프) 4대1 변현제(프)
시즌4 정윤종(프) - 상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