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1일 공식 SNS를 통해 영입과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T1은 "새로운 정글러로 문우찬 선수가 팀에 합류했다. LCK 2회 우승에 빛나는 문우찬 선수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T1은 "LCK V8의 주역 이상호 선수와 계약을 갱신하게 되었다. 이상호 선수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달라"는 말로 이상호와의 계약 연장을 알렸다.
문우찬은 현재 FA로 나와있는 선수들 중 손에 꼽히는 정글러이다. 문우찬은 롱주 게이밍에서 프로 무대를 시작해 데뷔 시즌인 2017 LCK 서머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2019년 킹존 드래곤X에서 활약을 펼치며 로열 로더의 위엄을 보여줬다. 주전 정글러이자 팀의 에이스였던 '클리드' 김태민과 서브 정글러 '하루' 강민승을 모두 떠나보낸 T1은 문우찬을 영입하며 정글러 공백을 든든하게 채웠다.
이상호는 2017년 T1에 합류해 서포터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2018 스프링 데뷔전을 치른 이상호는 2019 서머 시즌 본격적인 주전으로 발돋움해 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 많은 선수들과 결별한 T1은 이상호와의 계약을 이어가며 하단 전력을 지켰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