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인터렉티브 주식회사는 22일 총 100억 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빅픽처는 2015년 뉴욕 벤처캐피털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벤처에서 시드(2만달러), 2016년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한빛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A(7억원), 2018년 미래에셋벤처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솔론인베스트, 세종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A(25억원)에 이은 올해 네 번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하나벤처스의 리드와 함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이래에셋벤처투자, 마드나인베스트먼트,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세공벤처파트너스가 동반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현준 하나벤처스 수석심사역은 "e스포츠와 케이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이 두 가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빅픽처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보인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빅픽처는 게이머 탄생, 발굴부터 은퇴 후 사회일원으로 성장, 정착 할 수 있도록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데 사업의 본질을 두고 있다. 올해 대만의 명신과학기술대학교와 전 학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e스포츠 특기생 입학 프로그램을 개설한 이유이다.
빅픽처 송광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자사의 사업모델을 더욱 견고히 하고 빅픽처만의 특별한 e스포츠 선순환 모델을 완성하는 데 주력하여 게임 유저와 학부모는 물론 게임사 및 e스포츠 산업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빅픽처는 2015년 e스포츠 선수 육성 교육사업 게임코치아카데미로 출발하여 2017년 프로팀 엘리먼트 미스틱을 창설했다. 2019년 엘리먼트 미스틱은 오버워치 종목에서 모든 대회 결승에 진출해 4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게임코치아카데미는 구로1호점, 홍대2호점에 이어 12월 부산 센템3호점 개원을 앞두고 있다. 자사 유튜브 채널 게임컬쳐리더(GCL)는 현재 42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으며 게이머의 라이프사이클을 타겟으로 하는 온라인 대회 플랫폼 레벨업 베타 론칭으로 100여개의 대회를 개최하고 최근 블리자드코리아의 공식 대회 유치와 e스포츠 대회 제작, 방송이 가능한 오거나이징 분야로 순환 모델을 확장 하는 등 활발히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