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19 결승전 1일차 첫 경기에서 23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1라운드에서 첫 원은 소스노브카 섬을 중심으로 형성됐지만 두 번째 원이 북쪽 극단으로 움직여 전장은 에란겔 본섬 남쪽 끝으로 형성됐다. 게오르고폴에서 내려온 젠지는 외곽에서 킬을 챙겼고 여섯 번째 원부터 동쪽 가장자리에 넓게 펴져 경기를 풀어갔다.
젠지는 남쪽까지 진격해 활동 영역을 넓혔고 북쪽에서 혼자 살아남은 T1과 서쪽을 장악한 제네시스와 대치하기 시작했다. 그 때 T1의 '헬렌' 안강현이 원거리 사격으로 제네시스를 무력화 시키자 젠지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적들을 차례로 정리해 손쉽게 승리했다.
오클랜드=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